설득의 심리학
- 최초 등록일
- 2007.12.03
- 최종 저작일
- 2007.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쓴 요약 및 감상문입니다.
목차
▣ ‘설득의 심리학’과의 만남
▣ 설득의 법칙
1. 상호성의 법칙
2. 일관성의 법칙
3. 사회적 증거의 법칙
4. 호감의 법칙
5. 권위의 법칙
6. 희귀성의 법칙
▣ 책을 덮으며
본문내용
▣ ‘설득의 심리학’과의 만남
작년 가을학기에 ‘경영학원론’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그 수업은 경영학과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과목으로, 나는 다른 과목들은 조금 소홀히 대하더라도 그 과목에서만큼은 좋은 학점을 받고 싶어 학기 내내 최선을 다했다. 매주 부여되는 에세이 과제와 한 주에 2, 3개씩 해당 카페에 공지되는 주제에 관련된 글쓰기, P.P.T. 발표와 엄청난 분량의 시험 등 할 것도 너무 많고 각각의 과제가 매우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버텼다.
그런데 마지막 평가를 할 때 교수님과 부딪히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한글에세이를 쓴 사람들에게는 가산점을 주시고, 영어에세이를 쓴 사람들에게는 가산점을 주시지 않으셨던 것이다. 나는 영어에세이를 썼었는데, 한글에세이는 일주일에 2개씩 쓰는 것이었고 영어에세이는 일주일에 하나를 쓰는 것이었다. 영어에세이를 썼던 다른 학생들이 모두들 아무말도 못하고 결과를 받아들일 때, 나는 교수님께 가산점 여부에 형평성이 결여되니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카페에 올렸다. 교수님의 반응은 이랬다. “문제제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가상하게 생각하지만,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 논리적으로 내 마음을 바꿔봐.” 내가 글을 쓸 때, “교수님, 이러이러하니 이렇게저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정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적었는데, 논리성이 부족하다는 점과 ‘안되겠습니까?’ 라는 어미가 문제가 된 것이었다.
나는 점수에 대한 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교수님을 설득시키기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때 참고했던 문헌 중 하나가 바로 ‘설득의 심리학’이었다. 나는 목적성을 가지고 이 책을 접했기 때문에 이 책의 묘미를 느낄 만큼 여유있게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법칙이라는 것들이 사례중심으로 쓰여져 있는 이 책이 흥미롭게 느껴져,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나는 글에 논리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해결하고 ‘안되겠습니까?’ 라는 어미의 심리적 문제점을 밝혀 가산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고, 이번에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이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어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