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현대인의 종교관
- 최초 등록일
- 2007.07.1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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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인의 종교관을 기독교 중심적으로 파헤쳤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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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현대의 대부분의 종교들이 ‘이타’를 주장했던 과거와는 달리 ‘기복신앙’적 행태를 띄어가고 있다. 마치 신과 계약을 맺는 듯이 기도를 하고 헌금을 한다. 여기서 계약이란 기독교에서 하나님과 모세의 십계명을 매개로 한 그런 식의 계약이 아닌 법적 계약을 말하는 것이다. 법적으로 계약은 복수당사자의 반대방향의 의사표시의 합치에 의하여 성립하는 법률행위이며 법률효과가 대립적·교환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교환적’이라는 용어이다. 예전에 인류의 삶에서 신은 절대자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갖춘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자 선과 악을 나누어 상벌하는 주체였다. 하지만 지금 현대인들에게 신은 일상에서 각종 계약을 하듯 인간이 어떤 것을 제시했을 때 그 반대급부로 인간이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줘야만 하는) 흔한 계약자 일뿐이다.
물론 개인의 소원을 신에게 구하는 행위나 생각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종교의 본질적인 부분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대인들은 그 본질적 부분 중에 하나인 기복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집착은 종교 본래의 이타적 성격을 도외시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 왜 현대인들은 왜 ‘기복’이라는 것에 중심을 두고 종교생활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현대에 만연해 있는 배금주의 사상과 이에 따른 이기주의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자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전통적 사회에서의 신분보다는 경제적 지위가 더 중요시 되자 사람들은 인생에서 돈과 같은 물질적 요소는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물론 사회가 더 다원화되어가면서 경제적 요인만을 기준으로 하는 ‘계급’보다는 부와 권력, 지위 등 다양한 요소를 범주화한 ‘계층’의식이 보편화되었기는 하지만, 어찌됐든 권력과 지위도 보통은 돈으로 해결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결국 돈이 인간에게는 사회 속에서 살아갈 때 꽤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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