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

소개글

경기체가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실 거에요.

목차

ㅣ. 서론


Ⅱ. 본론


1. 발생과 발전과정
2. 개념
3. 형식
4. 작가와 향유계층
5. 내용과 작품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 문학사에서 경기체가는 한 시대를 구획 짓는 데 준거가 될 만큼 중요한 갈래다. 첫 작품이 출현했던 때를 새로운 시기의 시발점으로 보고 그 소멸기를 하한선으로 잡고 있으며, 이 갈래를 향유했던 담당층들이 그 시대 문학을 주도했었다는 점에서 ‘경기체가 시대’라 하기도 했다. 경기체가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심화해야 할 사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경기체가가 생기게 된 배경과 형식, 내용 등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Ⅱ. 본론

1. 발생과 발전과정
무신정권 이후 고려사회의 세력은 무반(武班)들이 주도하게 된다. 무신들이 정권을 잡게 되면서 고려 전기의 문벌 귀족들은 자연스럽게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일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무신정권에 참여하며 무신세력 아래에서 가문의 맥을 유지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무신정권과의 타협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정권 밖에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채 살아가는 문인들이 있었다. 지방에서 유학에 전념하면서 정치라는 것에서 소외되어버린 이들 문인들은 지방의 중소지주층들의 자제들에게 교육을 시켜주면서 생계를 꾸려나가거나 언제인지 모르지만 혹 있을지도 모르는 재기의 기회를 노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은 비록 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지만 사회적 지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기에 지방 사회에서의 세력은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식계급을 이루게 되었다. 무신 정권이 확립되던 최씨 정권기에 국가적 필요성에 의해 무신에 대한 견제로서 문신을 등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과거(科擧)라는 시험을 통해서였다. 이때에 지방의 중소지주층들의 자제들이 과거에 합격하게 되어 중앙으로의 진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지방에서의 확대된 교육을 통하여 생겨난 신진사인들은 14세기의 정치 사회적 기반을 확대시켰으며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성리학 수용의 주체가 되었고 더 나아가 신진사대부라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루게 되었다. 경기체가라는 문학 장르는 바로 이 신진사인의 단계에서 시작된다.

현존하는 작품은 고려시대의 것이 3편, 조선시대의 작품이 22편으로 모두 25편이다. 최초의 작품은 〈한림별곡〉이고, 최후의 작품은 〈충효가 忠孝歌〉이다. 이상 25수의 전개과정을 통해 변천과정이 정리되고 있는데,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변천과정에 대한 여러 학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형성기(고려 고종∼고려 말, 1214∼1348) · 발전기(조선 초∼세종, 1392∼1429) · 변천기(성종∼선조, 1475∼1587)로 구분하는 설이 있다. 또, 생성기(1214∼1391)·발전기(1392∼1446) · 변천기(1447∼1531) · 쇠퇴기(1532∼1587)로 구분하는 설도 있다.
이 밖에, 발생기(13세기) · 발전기(14세기) · 융성기(15∼16세기) · 쇠퇴기(17∼19세기)로 구분하는 설과, 형성기(1216∼1418) · 완성기(1419∼1468) · 변천기(1470∼1494)·쇠퇴기(1506∼1587)로 구분하는 설이 있다.

이들 학설 중에서 발생기·발전기·융성기·쇠퇴기로 구분하는 설이 다소 특이하다. 이는 다

참고 자료

김문기, 「경기체가의 종합적 고찰」, 『고전시가론』, 새문사, 1984.
성호주, 「경기체가 및 악장시가 개관」, 『수련어문론집』, 부산여대,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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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82.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학술원 논문집》, 1976.
김승찬 외, 《한국문학개론》,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