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토지에 대한 비판적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6.0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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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경리의 토지 1부를 중심으로 구한말의 조선과 지식인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본 비판적인 서평입니다.
목차
0. 들어가며
1. <토지>에 등장하는 구한말의 지식인
2. ‘나’는 누구였을까?
3. 그러나 만약에 . . .
4. 마치면서
참고문헌 )
본문내용
<토지>의 1부는 동학혁명 이듬해부터 한일합방전후를 배경으로 하여 당대 지식인들의 모습과 민중의 생활사를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비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본보고서는 토지 1부, 그중에서도 식자층의 등장인물들을 통하여 구한말의 역사에 참여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먼저 각각의 인물들이 대변하는 당대 지식인의 유형을 살펴본 후 당대의 시대적 한계 속에 내가 존재했을 경우 나는 어떠한 입장을 취했을 지에 관하여 논의해보고자 한다.
2. <토지>에 등장하는 구한말의 지식인
1부의 시간적 배경은 동학농민혁명(1894)이 실패로 끝난 이후인 1897년 8월 한가위에서부터 을사조약(1905), 그리고 정미조약(1907)에 의해 군대가 해산되고 망국의 길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1908년 5월까지이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화에 접어드는 역사적 배경은 서희가 조준구에게 최 씨 일가의 재산을 빼앗기고 몰락하는 1부의 주된 얼개와 중첩되어 보이는 듯하다. 이와 같이 <토지>는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의 역사가 씨줄과 날실처럼 엮여 보이고 있다. 지금부터 역사가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맥락에 유의하여 구한말의 지식인들에 접근해보자.
참고 자료
박경리,『 토지 1부 ( 1~4 권 ) 』, 나남,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