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을 왜 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7.06.0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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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학년 때 음악교육 시간에 교수님이 주마다 레포트를 내주셨는데
그 1주차에 나왔던 레포트입니다.
음악교육을 왜 하는가? 라는 표지없이 두장짜리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면 초등학교 시절의 음악 교육은 다양한 표현 수단이었으며 감정이입의 매개체였다. 지금처럼 노래하는데 남의 이목에 집중한다기보다 단순히 지금 내 귀에 흘러들어오는 음악, 그리고 내 귓가에서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 하나하나가 모두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즐거움으로만 남아있을 뿐, 그 어떠한 강제적인 주입이라고도 여겨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선생님이 쳐주시는 오르간 반주에 맞춰 그저 빽빽 소리만 지르기도 하고 또 잘 부르려고 한껏 목청을 가다듬기도 했다. 고학년이 되면서 독창시험을 치루거나 하면 점수를 위해 잘 불러야만 한다는 심적 부담을 가지기도 했었지만, 이 때야 말로 그 어느 학창시절보다도 자연스럽게 음악이라는 것을 이름그대로 즐길 수 있었다. 이는 비단 노래에 국한되지 않는다. 악기의 연주나 음악 이론을 배우는데 있어서도 이걸 외워야 한다. 정확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다. 내가 잘하고 있던 잘하지 못하고 있던 나는 그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좋았다. 완벽한 화음을 이루는 것 보다는 시도해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는 그것과도 일맥상통하다. 이러한 두루뭉실함이 어쩌면 더 아름답고 즐겁기만 했던 학창시절의 음악시절로, 나를 돌려놓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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