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삼포 가는 길-황석영
- 최초 등록일
- 2007.05.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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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포 가는 길에 대한 간단한 감상, 서평입니다.
본 텍스트 일부를 옮겨 적고,
그 부분에 관련된 줄거리나, 감상, 또는 서평을 적은 형식으로,
간단한 글 귀입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나,
간단한 감상문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달은 어디로 갈 것인가 궁리해 보면서 잠깐 서 있었다. 새벽의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불어왔다. 밝아오는 아침 햇볕 아래 헐벗은 들판이 드러났고, 곳곳에 얼어붙은 시냇물이나 웅덩이가 반사되어 빛을 냈다. 바람 소리가 먼데서부터 몰아쳐서 그가 섰는 창공을 베면서 지나갔다.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수십여 그루씩 들판가에서 바람에 흔들렸다.
→ 주인공 영달은 갈 곳 없이 떠돌아다니며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는 사람이다. 갈 곳이 없다는 것은 마음의 고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심리적인 공간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갈 곳 없는 상황에서 영달이가 서 있는 공간은 ‘겨울 바람, 헐벗은 들판, 얼어붙은 시냇물, 가지만 남은 나무’라는 어휘를 사용한 것을 보아 쓸쓸하고 외로운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갈 곳 없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심리적으로, 마음의 고향이 없는 쓸쓸함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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