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0세기의 디자인과 문화

소개글

20세기의 디자인과 문화 책을 읽고 간단히 요약하고 제 생각을 적은 독후감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래요 ^ ^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소 디자인에 관심은 많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서인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릴 적 꿈이 패션디자이너였던 나는 디자인이란 단순히 예쁘고 멋진 옷을 그리고 꾸미는 것이라 생각했었기에... 그리고 ‘디자인‘ 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술, 그림 등을 떠올리듯이 미술적인 측면에서의 디자인은 가깝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문화적 측면에서의 디자인에 관한 내용이었기에 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동안 패션디자인에만 관심이 많았던 나는 옷 이외에는 디자인과 연관시켜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우리 주변의 사소한 모든 것들이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어 디자인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은 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가 아닐까?
이 책에서는 20세기의 디자인의 문화적인 역사를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처음부분에서는 모던디자인의 형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문화라는 것은 현대사회 전체가 표현하는 이념과 가치관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가장 민주적인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디자인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이해된다.
19세기의 산업화로 디자인이 현대생활에서 중요하고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고 산업에 응용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20세기적인 의미로서의 산업디자인의 시작이다. 대량생산과 마케팅, 소비시스템의 본질적인 일부로 널리 인정된 디자인. 많은 나라들은 장래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디자인의 이점을 홍보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미술가, 공예가, 실업가들로 구성된 독일의 공작연맹은 근대 디자인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스위스와 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 영향을 미쳐 디자인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굿 디자인‘ 이라는 국제적인 언어도 등장하였는데 이것은 국내외의 교역을 확대시키는 임무를 가진 모든 디자인 단체들이 개념을 규정하고 지지하며 홍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굿 디자인의 개념은 정기간행물이나 전람회, 각종 학술회의를 통해서 널리 퍼졌다.

참고 자료

20세기의 디자인과 문화 - 페니스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