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2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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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고 쓴 독후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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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선이 그의 손목에 난 커다란 상처 구멍에 고정됐다. 나는 잠깐 동안 그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손바닥에 박은 줄 알았습니다.”
그도 내 시선을 따라 상처를 바라보았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죠. 내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손목에 못을 박았지요. 손바닥에 박았다면 몸무게에 못 이겨 손이 찢겨나갔을 겁니다.”
학교로 오는 길‘예수와의 함께한 저녁식사’을 읽고 있다가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해져 하마터면 지하철 안에서 눈물을 찔끔 흘릴 뻔한 대목입니다. 교회라고는 기억도 잘나지 않는 아주 어릴 때에 잠깐 나갔던 것, 또 커서는 친구들의 전도에 한두번 따라 나섰다가 만것이 다인 나인데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으며, 특히 이 대목을 읽으며 왜 이렇게 가슴이 뭉클해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믿음이 부족하고 예수님 한분만을 인정하지 않은 나에게까지도 우리 모두를 위해 희생하셨다는 예수님의 고난이, 그 분의 진심이 전해진 것 일까요? 두 대화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못 박힌 손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은 예수님, 그리고 함께 대화하고 있는 사람은 ‘닉 코민스키’라는 평범하고 생활에 치여 바쁜 직장인으로 그는 교회에 다니지도 않고 전도활동 등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사렛 예수로부터 저녁 식사를 초대받았을 때에도 친구들의 장난일거라고 생각했고, 자신을 예수라고 칭하는 남자를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그를 뛰어난 연기자라고만 생각합니다. 처음 그렇게 의심을 갖은 그는 이참에 종교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이나 물어보자는 심산으로 비판적이고 때론 당돌하니만큼 시니컬한 태도로 불신자들이 가질만한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에 대해 예수님은 질문에 대한 적절하고도 명쾌한 답변과 함께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닉이 물었던 것들은 평소 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주어 좋았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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