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듀이(John Dewey)의 생애와 사상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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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철학자 `존 듀이(John Dewey)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서술형 보고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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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듀이는 철학자의 진정한 역할은 공허한 관념에 대한 논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개혁시키는 데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회 문제에는 언제든지 뛰어들었다.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터키와 멕시코를 방문하여 교육제도를 연구하기도 하고 은퇴를 2년 남기고는 소련에서 강의하기도 했다. 1930년, 71세에 나이로 그는 대학 강단에서 은퇴한다. 그러나 그 후에도 그의 정력적 활동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가 남긴 저술은 목록만도 170쪽이 넘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 중 대다수는 60세 이후에 쓰여진 것이었다. 또한, 그는 평생 자신이 주장했던 `일하면서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가 82세가 된 해에도 직접 닭을 길러 아침마다 달걀을 받아내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런 일화도 전해진다. 한번은 듀이가 그가 잠시 머물던 고급 별장가에서 아침마다 받아낸 달걀을 이웃에 나누어주곤 했는데, 별장의 귀부인들은 허름한 복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걀을 주러 오는 이 노인을 대단히 하찮게 여겼다고 한다. 후에 그들은 그들 앞으로 배달된 계산서에 적혀있는 `존 듀이`라는 서명을 보고 매우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세계적 철학자 존 듀이가 바로 그 달걀 장수였으니 말이다.
"진정한 유용성은 지성의 유용성"
1952년, 듀이는 92세의 긴 생애를 마치고 눈을 감았다. 그는 분명 `유용성의 강조`로 특징지을 수 있는 "가장 미국적인 철학을 만들었던 미국의 철학자"였다. 미국은 이제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최강국이 되었다. 그에 따라 미국적 가치관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IMF를 겪으면서 미국의 물질 중심, 성과 중심의 가치관이 널리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연봉제`, `스톡옵션`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언뜻 보기에 이런 `미국적` 제도들은 돈의 잣대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물질주의 뒷면에 깔려있는 또 다른 미국적 가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것은 무엇이 옳고 최선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인간의 지성에 대한 믿음과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다. 듀이가 실용성을 내세우면서도 끊임없이 강조하려고 했던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 실용주의는 천박한 졸부의 사상일 뿐이다. 그러나 점차 세계화되고 있는 `미국적 사고`는 이점을 놓치고 있는 듯하다. 이미 실용성이 제 1의 가치가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 살면서도 우리가 듀이의 실용주의를 다시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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