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의 상상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06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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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도의 상상력 서평.
직접 읽고 내용 요약과 개인 생각 많이 썼음.
목차
1.첫만남과 느낌
2.책 깊이 읽기(요약과 나의 느낌)
프롤로그
제1부:사회의 가시화
제2부: 확장되는 세계
제3부: 근대적 사회의 `발견`
제4부: 국토의 제작과 국민의 창조
3.책을 덮고 난 후
사진 출처
본문내용
§ 첫 만남과 느낌
이 책을 끝까지 읽는 데만 꼬박 삼 일 정도 걸렸다. 번역서라서 글이 매끄럽지 못해서 인지, 아니면, 내용이 워낙 어려웠던 건지 알 수 없지만,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구절을 놓치기 십상이었고, 소란스러운 곳에서 읽으면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일부러 도서관에서만 읽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지도의 상상력’이라는 제목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지도가 무엇을 상상할 수 있다는 내용인지, 사람들이 지도를 보고 상상할 수 있다는 내용인지.. 책을 읽고 나니, 나의 두 가지 예측은 모두 빗나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상상력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다. 상상력과 인간의 사회적 실천이 만나는 평면을 이루고 있다는 것. 즉, 상상력이 지도적 표현을 통하여 그것을 제작하는 세계에 대해서 인간이 힘을 가하고, 행위하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인간에게 세계가 마치 사회적 현실이고 사회적 사실인 것으로 생산된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지도’라는 개념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전까지 ‘지도’에 대해 내가 가지는 생각은 단지, 5대양 6대주를 표현하고 있는, 그리고 수많은 국경선으로 구성되어 여러 색으로 칠해진 종이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 ‘지도’라는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도, 그럴 기회도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의 표지에도 적혀있는 ‘지도가 현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지도를 모방한다는’ 글귀는 처음에 나의 고개를 갸우뚱하기에 충분했지만, 이 책을 읽어나갈 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지도와 지도에 얽혀있는 인간. 그리고 인간 공동체. 이런 일련의 연관들을 쭉 읽고 난 후, 내가 지도에 대해서 가졌던 단편적인 이미지의 우매함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 비단 ‘지도’뿐 아닐 것이다. 내가 생각 없이 지나쳤던 모든 사회적 산물들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과 비판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내가 ‘지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를 책의 내용을 나의 생각과 사례를 덧붙인 나의 글로 요약해가면서 풀어나가고자 한다.
참고 자료
그림1 : http://web.upstate.edu/lufte/publications.html
그림2 : http://axxon.com.ar/zap/200/Monstruos.htm
그림3 : http://blog.naver.com/ararikim?Redirect=Log&logNo=70006919143
그림4 : http://blog.naver.com/zzoost/100015659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