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화의 이해]러시아 신화와 그리스 신화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11.0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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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신화와 그리스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숲의 정령을 비교,분석하여 러시아 문화와 그리스 문화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왜 그런 차이점이 생기는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목차
1. 슬라브 신화의 레쉬(Leshij)
2. 그리스 신화의 하마드뤼아데스(Hamadryades)
3. 레쉬와 하마드뤼아데스의 공통점
4. 레쉬와 하마드뤼아데스의 차이점
5. 고대적 정령의 의미
6. 현대적 정령의 의미 재해석
본문내용
1. 레쉬(Leshij)
슬라브 문화에 등장하는 ‘레쉬’는 숲(Les)라는 러시아어에서 유래한 숲의 정령이다. 레쉬는 숲의 주인이자 동물들의 보호자이다. 레쉬는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에게 있어 그는 벨트를 하지 않은 농부로 그려진다. 야로슬라블 지방의 농민들은 레쉬가 까프딴이라고 하는 띠달린 긴 소매옷을 걸치고 발에도 맞지않는 가죽 신발ㅇ르 신고 눈을 반짝거리면서 다녔다고 말한다. 또 스몰렌스끄 지방에서는 레쉬가 마치 흰 옷을 입고 있었다거나 놀란 표정을 지었다는 말로 전해내려온다. 그리고 그는 숲에서 가장 큰 나무처럼 갑자기 키가 커졌다가 어떤 때는 풀잎처럼 작아지기도 한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레쉬가 숲에 살고 있는 짐승들의 통치자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몽둥이나 매를 들고 다닌다는 점이다. 버섯의 주름은 바로 레쉬에게 채찍으로 맞은 자국인 것이다. 나무꾼들 역시 레쉬의 피해자인데, 레쉬는 나무꾼들의 도끼를 감추기도 하고 그들의 손수레나 썰매가 꼼짝 못하도록 하기도 한다. 그래서 러시아 농민들은 숲으로 들어갈 때 보호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특히 레쉬가 겨울잠에 들어가는 10월 4일 무렵에는 숲에 들어가기를 꺼린다.
기독교 문화가 널리 전파된 이후로 레쉬는 다른 정령들처럼 이중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숲과 식물의 주인으로서의 특징은 점점 사라지고, 힘이 세고 두려운 존재로, 그리고 영리한 농부에게 속임을 당하는 어리석은 악마로 그 성격이 탈바꿈되었다. (출처 : ‘문화로 본 러시아’, 김형주)
2. 그리스 신화의 하마드뤼아데스(Hamadryades)
‘하마드뤼아데스’는 나무의 요정으로 ‘나무(dryas)`와 `함께(hama)`하는 이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나무의 요정은 그 요정 자체의 의미보다는 이 요정에 얽힌 신화를 통해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참고 자료
1.‘문화로 본 러시아’, 김형주
2.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87-198
3. http://myhome.hanafos.com/~hides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