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를 읽고 (예론과 악론)
- 최초 등록일
- 2006.10.02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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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자 중에서 예론과 악론편만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1. 예론과 악론
(1) 예론의 줄거리
(2) 악론의 줄거리
2. 느낀점
본문내용
2. 느낀점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순자에 대해서 배웠을 때는 성악설을 주장한 사상가라고 단순하게 배웠었다. 그런데 순자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순자의 사상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순자 책을 살펴보면 과제인 예론과 악론 말고도 힘있는 나라, 몸을 닦는 것(修身), 학문을 권장하는 것 등등 여러 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우선 예론을 보면서 느낀 점은 공자만 예에 대해 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순자도 예에 대해 주장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공자는 예에 대해서 인(仁)에 이르기 위해서 이기적 욕구를 자제하고, 보편 타당한 도리로서의 예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예는 외재적인 규범으로 의(義)에 바탕을 둔 도리, 즉 실천윤리를 말한다. 순자의 예는 사람의 욕망과 감정을 제어하는 것으로 보았다. 사람의 욕구를 제어한다는 것에서 비슷한 것 같다.
순자하면 성악설만 생각나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엄격하고 즐거움에 대해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느꼈었다. 사람들의 성정을 바르게 하고 욕망에 흔들리지 않게 하기위해 순자는 예와 악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사람의 악한 본성을 순화시키려고 노력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순자의 악론에서 볼 때 어지러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겉모습은 화려해지지만 속의 정신은 그렇지 못하다. 악론편에서 음악이 외설스럽고, 풍속이 음란하다고 하였는데, 지금의 대중문화가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과 같다. 깨달음을 얻지 못한 일반 대중은 주위에 있는 것을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사회의 문화가 바로서야 대중의 마음을 바르게 잡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순자/이지한/자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