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 대한 수필
- 최초 등록일
- 2006.09.2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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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머니에 대해서 생각하고 쓴 수필입니다. 짧지만 나름대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며
감동도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군가 모성애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묻는다면,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돌아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는 조건은 특별한 경험이 되었고, 지금 성인이 되었어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외아들로서의 생활은 좋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며 엄청나게 자랑할 것도 숨기고 싶은 것도 아니다.
어머니는 내게 많은 사랑을 주시고, 아낌없이 베푸신다.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위해 애쓰시고, 아끼시는 것을 보면 어머니가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껏 나의 인생에서 ‘어머니의 사랑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깨달았던 때는 한두 번이 아니고, 일일이 언급하기도 힘이 든다.
초등학생 때의 일이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내가 어떤 잘못을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단단히 화가 나셨다. 회초리를 들으시면서 마구 혼을 내셨고 얼마나 혼이 났는지 저녁도 먹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시면서 조용히 옆에 앉으셨다. 난 잠이 깨었으나 깬 척을 하지 않았다. 옆에 앉으신 어머니는 맞은 부분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시는 어머니를 어렴풋이 보면서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이청준 작품 ‘눈길’에서의 주인공처럼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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