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가지 성장해 옴에 있어 [어머니]라는 존재는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영향의 정도를 과학자들은 알아내려 하지만, 과학보다는 심리학 측면에서 규명하는 것이 훨씬 더 근접하는 연구 방법이다. 오래 전부터 부모와 아동과의 관계에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예전에는 무조건 격식에 짜맞춘듯, 교육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의 의사를 보다 존중하는 편으로 방향이 전환되었다. 그러다 보니, 갑작스런 교육 방식의 변화로 인한 폐단도 생각게 되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과잉보호를 들 수 있겠다. 하나 아니면 둘만 낳는 핵가족 시대에 애지중지 키운 아이들은 버릇없고 자기 중심적이다. 그럼 어떻게 키워야 바르게 하는 것인가? 우선 아동들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주를 한 가지씩은 꼭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 아이의 관심 분야가 어떤 것인지, 올바른 가치관은 어떤 방식으로 정립시킬 것인지, 어머니의 역할은 크다. 여기서 어머니라 함은 어머니만이 아닌, 부모를 지칭하는 것이다. 또 어머니의 자격은 무엇인가? 다만 출산 가능한 여성을 지칭하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훗날, 나도 어머니가 될 것이다. 훌륭한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알아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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