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치즈와 구더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09.0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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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금은 난해한 <치즈와 구더기>에 대해 분석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치즈와 구더기>의 미시적 관점은 상당히 난해하며 생소한 개념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서론 부분에서는 미시사에 관해서 간략히 설명해 놓았고요, 이후 줄거리, 한계, 의의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쉽게 쓰여진 글이 아니기에, 제 글을 보신후 글을 이해하신다면 한층 수월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줄거리
(2) 메노키오의 우주관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3) 민중 문화를 대표할수 있는가?
3. <치즈와 구더기>의 의의
본문내용
미시사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카를로 진즈부르그의『치즈와 구더기』는 16세기 종교 재판에 선 방앗간 주인의 개인적 심리와 사회상(像)을 좇아가는 탐정 소설형식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시적 관점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있는데, 과연 미시사란 무엇이며 미노키오의 사상이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인지,『치즈와 구더기』의 작품이 가지는 의의 등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럼 먼저 미시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진즈부르그는 미시사를 ‘실마리 찾기의 방식’이라고 하였다. 사소하고 때로는 부차적이라고 여기는 세부 사항들이 종종 우리를 보다 높은 차원에 도달하도록 하는 실마리를 제공 해주는데, 이처럼 작은 사례를 창으로 삼아 바깥 세상을 파악하는 것이 미시사인 것이다. 과거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이나 독일의 사회 구조사, 프랑스의 아날학파 등은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인식하였고 인간의 물질적·제도적 측면에 주목하여 계량화를 중시해왔다. 이에 반해 미시사는 역사 속에서 주목 받지 못했던 과거의 본질적인 면에 주목하여 이를 가시화하는 작업을 한다. 미시적 관점에서는 거대한 해석 틀 속의 리얼리티가 존재하며, 이러한 역사적 리얼리티는 잘 경계 지워진 어떤 집단이나 인물을 통해 주위의 문화적 관계망 속에서 `촘촘하게` 채워나감으로써 제대로 잡아나갈수 있다. 거시사가 역사를 읽는 하나의 수단이나 부분으로 개인을 파악한다면 미시사는 개인을 그 자체로 목적으로써 주목한다.『치즈와 구더기』에서는 ‘메노키오’라는 방앗간 주인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의 문화, 나아가 민중의 문화와 시대상을 파악하고 있다.
<본론(1); 줄거리>
『치즈와 구더기』는 1532년 몬테레알레에서 출생한 한 방앗간 주인인 메노키오(본명:도메니코 스칸델라)를 통해 역사를 조명한다. 당시 카톨릭 교회의 부정과 부패가 심했던 때에 메노키오는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과 동향 사람들과는 달리 읽고 쓰며, 암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서 행정 업무를 맡아 볼수 있었고, 여러 글들을 경험할수 있었다. 그는 1583년 51세에 그리스도에 대해 이단적이고 불경한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종교 재판소에 고발 된다.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은 여기서 부터이다.
참고 자료
<치즈와 구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