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연금술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27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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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꿈’만큼 열정적인 원동력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나는 이 뜨겁고도 힘 있는 원동력을 조금씩 잃어버리기 시작하였다. 나는 주어진 시간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보다 그저 버텨 내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그저 치사한 ‘버티기’ 작전을 펼치고 있는 사이에, 나는 내 마음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예민함뿐 아니라,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났던 애초의 용기와 인내심마저도 잃어버렸던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꽤 오래 전부터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고 하지만, 나는 이 책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글을 읽기 전에 나는 이 책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보았다. 또, 구리나 납으로 금을 만들고자 했던, 불로장생의 묘약을 만들고자 했던 중세의 연금술사들과 관계있는 내용일 것이라는 짐작도 해 보았다. 하지만 책의 날개 부분을 읽는 순간부터 나의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나에게 내 인생의 연금술사가 되라는 충고를 따끔하게 해 주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주인공 산티아고처럼 자아의 신화를 찾아 내는 것이 각자의 보물을 찾는 것이라는 지혜를 전해 주는 글이다. 주인공 산티아고는 세상을 두루 여행하기 위해서 다니던 신학교를 그만 두고 양치기가 된다. 이틀 연속 똑같은 꿈을 꾼 후 그것에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던 산티아고 앞에 한 노인이 나타난다. 살렘의 왕 멜키세덱이라는 노인은 보물과 자아의 신화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산티아고에게 보물을 찾아 나설 것을 권유한다.
멜키세덱이 산티아고에게 들려 준 말을 그대로 인용해 본다.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 오던 바로 그것.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여.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 주지.”
이 말을 통해서 이 글의 핵심어인 ‘자아의 신화’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일상에 묻혀 너무 쉽게 포기하며 살아가는 나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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