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0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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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자아발견 그리고 자기 삶의 열정에 대해서 고찰한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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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의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 하기 마련이다. 무엇을 위해 선택하지도 않은 삶을 태어나 고통스러운 일들을 격고 한때의 기쁨을 누린 뒤 약간은 허무하게, 또 후회를 남기며 죽어가는 것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하고 있는가? 아니면 주어진 틀에 맞춰서 살고 있는가? 나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자아발견 그리고 자기 삶의 열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앞날이 창창하고, 아름다운` 젊은 베로니카는 너무나도 뻔한 일상으로부터 자살을 결심하고, 수면제 4통을 복용한다. 그 후 그녀가 눈을 뜬 곳은 `빌레트`라는 정신병원. 후유증으로 인해 베로니카는 그녀에게 남은 시간이 일주일 뿐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은 그곳에서 베로니카는 조금씩 자라나는 생에 대한 의지를 억누르기 위해서 다시 자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만, 그것도 잠시……. 정신병원에 있는 미치지 않았지만, 미친 척 하는 사람들을 만나 삶에 대한 의지를 지속시킨다. 그는 우울증에 걸린 제드카가 설명하는 `미친다`는 것은 이렇게 남과 다를 때 규정되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느낀다. 세상에는 남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 `미쳤다` 라고는 표현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피하려 하고,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남과 다르면 불안해하고, 그들과 같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들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든, 그렇지 않았든 간에 우리는 자신의 욕망과 개성을 잃어 버린 채 그렇게 대중에 묻혀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했던 베로니카를 변호사로 키우려 한 그녀의 어머니. 화가가 되고 싶었던 에뒤아르를 외교관으로 키우려 했던 그의 부모님. 베로니카와 에뒤아르는 자신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자신의 꿈을 포기한다. 이 순간부터 이들의 삶은 의미 없는 삶이 돼 버린다. 하지만 베로니카 자신과 똑같은 상실감을 앓고 있던 그들을 만나 베로니카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점차 터득해 나간다. 그들이 정신이상이 아닌 것처럼 자신도 잘못된 것이 아니며 기성세대의 규칙을 무시하면 다른 방식으로의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토록 강렬하게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들-증오, 사랑, 살고자하는 욕망, 두려움, 호기심-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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