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체가의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6.01.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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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문학사의 경제체가를 중심으로 조사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들어가기
Ⅱ.살펴보기
2-1. 경기체가의 분류
2-2. 악장구실의 경기체가 및 작가
2-3. 승려의 노래로써의 경기체가
2-4. 개인적인 노래로써의 경기체가
Ⅲ.나오며
본문내용
경기체가는 고려 후기에 생겨났으나, 조선 전기에 이르러서 본격적인 발전을 보이게 되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경기체가는 모두 26편인데, 그 가운데 고려 때의 것은 <한림별곡>,<관동별곡>,<죽계별곡> 세 편만이고, 조선전기의 작품은 22편이며, 조선 후기 것은 느지막히 1860년에 민규(閔圭)라는 사람이 지은 <충효가(忠孝歌)> 한 편이 있을 뿐이다.
경기체가는 「한림별곡」을 효시로 하고 그 형식을 전형으로 삼은 작품들을 묶어 하나의 장르로 설정할 수 있다. 안확이 이를 ‘경기체(景幾體)’라고 이름 붙인 이후, 논자에 따라 별곡(別曲), 별곡체(別曲體), 별곡체가(別曲體歌) 혹은 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 경기하여체가(景幾何如體歌), 경기체가(景幾體歌) 등 여러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체가는 고려 후기에 생겨났다고 하여도 조선 전기의 특징적인 갈래로 조선 전기의 문학의 기본 성격이 확인된다.
경기체가는 우리말 노래이면서도 한자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악장과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둘 다 한시에서 국문 시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도 좋다. 그렇지만, 악장은 한시이기만 한 것에서 시작해서 우리말 노래로 어느 정도 틀이 잡힌 것에 이르렀다 하겠으나, 경기체가에서는 그러한 진폭과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악장은 기능 때문에 존재했다면, 경기체가는 형식을 생명으로 삼았다.
이러한 명칭 및 특징을 지닌 경기체가를 조선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각 개별 작품의 작자를 알아보며, 조선조 경기체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경기체가는 크게 세 부류 또는 다섯 부류로 나누어진다.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에서는 경기체가를 크게 세 부류로 보는데, 하나는 악장의 구실을 하는 경기체가와 승려의 노래로써의 경기체가,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노래로의 경기체가를 든다. 이에 반해 임기중의 경기체가 연구에서는 개인의 문집, 악보, 실록 및 충서, 족보, 불교문한 등으로 다섯 가지의 항목으로 분류하여 놓았다.
본고에서는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에서 사용된 세 부류를 사용하여 각 작품을 개별적으로 나누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1994
임기중 외, 경기체가 연구, 태학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