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전등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07.1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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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함되어있는 사진은 제가 5월에 가서 다 직접 찍은거구요, 예쁜 표지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책 참고해서 쓰구요...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답답하던 차에 나의 고향인 강화도로 답사를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고향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 물론 이제는 강화도 인천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 초등학교 때 전학 온 후 계속해서 인천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어떠한 유적지나 보물들이 있는지 모르는 것이 많았다. 이래저래 마침 잘되었다 싶은 마음에 출발 전 사전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기독교인인지라 읽고 있던 강의노트의 사찰에 대한 내용들이 어렵게만 느껴진 까닭에 주저하지 않고 강화의 가장 유명한 ‘전등사’로 정했다. 이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인 372년 아도화상이 ‘진종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하며, 고려 말 충렬왕의 비인 정화궁주가 진종사에 옥등을 시주해서 전등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수업이 없는 5월 2일 월요일 오전 11시 즈음, 차량 제공을 위해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와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인이나 된 듯 창문을 활짝 열고 시원한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며 전등사로 향했다.
1시간 남짓 달린 후 드디어 남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 처음 본 것은 바로 ‘삼랑성(三郞城)’이었다. 외적의 침략을 막기 위한 성벽인 삼랑성은 <고려사> 지리지 강화현 전등사조에 전등산을 “삼랑성이라고도 하는데 세상에서는 단군이 세 아들로 하여금 쌓게 했다”는 기록에 따라 삼랑성이라 불렀고, 세 개의 큰 산봉우리가 세발 달린 솥처럼 보여 붙여진 정족산(鼎足山)에 있기 때문에 ‘정족산성’이라고도 한다.
참고 자료
이형구, <빛깔 있는 책들301-18 강화도>, 대원사, 1995.
이경수, <역사의 섬, 강화도>, 신서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