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
- 최초 등록일
- 2018.11.26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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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김시습은 누구인가
3. 금오신화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폭풍우가 몰아치는 조선 전기인 1454 단종이 즉위했다.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자신의 조카가 즉위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 김종서, 황보인 등을 죽이며 정권을 장악했다. 여세를 몰아 2년 후인 1455년, 단종을 몰아내고 직접 왕위에 올라 조선의 7대 왕 세조가 되었다. 세조의 왕위찬탈과정은 왕권의 신권에 대한 승리라는 차원과 조선이 건국할 당시 내세웠던 왕도정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훈구세력들이 함께 몇 차례의 정변을 이용하여 정권을 장악했고 나라의 안위와 백성들보다 자신들의 탐욕들만을 채우려하였다. 훈구세력들이 토지들을 점유하고 과전법이 붕괴되는 등 훈구세력들의 욕심으로 수많은 백성들의 원망이 하늘을 찔렀다. 이런 상황 속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대립이 생겼다. 훈구세력들을 따라 입신양명을 누리려는 관료지식인과 논과 밭에서 머물렀던 처사지식인들과, 양심을 지키고 유교사상을 따르며 권위나 규범을 지키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외인 지식인들이 있었다. 방외인 지식인들은 중립적인 노선을 택한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처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정착하기보다는 유람하는 기행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삶의 가치가 남들에게 비춰지지 않는 비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중 탐욕의 유혹을 이겨내고 다음과 같이 말하며 자신의 길을 선택한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大道旣不行 대도는 이미 행하여지지 아니하니
誰與抒中情 뉘와 더불어 속마음을 펴볼 건가
2. 김시습은 누구인가
김시습(金時習, 1435~93)은 서울에서 1435년(세종 17년)에 태어났다. 본관은 강릉이며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이었다. 그는 여덟 달 만에 글을 익히고 세 살에는 시를 지어 일찍이 촉망받던 인재로, 5세에는 ‘중용’, ‘대학’을 독파할만큼 영재였다. 소문이 방방곡곡 퍼지자 그 소문을 들은 세종이 김시습을 궐로 불러들였고, 작은 시험 몇 개를 통과한 김시습에게 세종을 크게 감탄하며 “장차 크게 쓰겠도다”라고 약속하며 그에게 전지를 내렸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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