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국악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4.1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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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기 전에...
Ⅱ 국립국악원 토요상설공연
1. 공연 전
2. 공연개요
3. 해령
4. 가야금 병창 - 녹음방초, 골패타령
5. 승전무
6. 경기민요 - 매화타령, 풍년가, 천안삼거리
7. 대금독주 상영산, 청성곡
8. 승무
9. 여창가곡 - 계면 평롱
10. 사물과 북모듬
Ⅲ 마치면서
Ⅳ 참고자료 및 참고사이트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전에...
공연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필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몇 마디 하고자 한다. 평소 국악이란 장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것도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분들이 아닌 학생 중에서 말이다.
신입생으로서 대학에 처음 들어와 시간표를 짜는 일은 그리 수월하지 않았다. 항상 짜여진 시간표에 맟춰가는데 익숙해있던 내게 수강편람에 적힌 그 많은 수업들 중에서 듣고자 하는 수업을 고르기란 나름대로 힘든 작업이었다. 결국 마지막 3학점을 남기고서는 일반 교양편을 뒤적였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던 차라 당연히 시선은 음악관련 수업으로 향했다.
나는 음악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중 고등학교 학창 시절 사 모은 음반만 해도 몇 상자는 될 정도이고, 비록 지금은 돈을 주고 음반을 구입하는 경향이 많이 줄었으나,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내가 즐겨 듣는 음악이 마음속에 항상 존재하니, 이 정도면 음악을 ‘잘 안다’고는 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좋아하는 축에는 낀다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악, 헤어진 사랑을 추억할 때면 듣고싶어지는 음악, 친구가 보고플 때 듣는 음악, 기쁠 때 듣는 음악 등등 헤아릴 수 없는 레퍼토리가 내 머릿속을 떠돌고 있으니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여기서 내가 말하고 있는 음악은 분명 대중 음악이다. 음악의 범주가 있다면,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어서는 그 이상의 혹은 그 이하의 음악을 접해본 경우는 아마도 극히 적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마도 나 자신이 대중음악에 속해 있지 않은 음악들은 접해 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지 않으면 못하게 되고, 못하면 싫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음악을 접하는 경우도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클래식이나 국악 같은 경우에는 초, 중, 고등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가르쳐지고는 있지만, 청자가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거나, 익숙한 장르가 아닌 이상, 자주 접하지 못하게 된다. 나 또한 그랬었고, 학창시절 익숙하지 못했던 장르이기에 지금도 여전히 즐기지 못하는 음악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수강 신청이 늦어진 나에게 대중음악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신청하게 된 것이 김세중 교수님의 ‘한국 음악의 이해’였다. 한국 음악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은 그다지 없었지만 그렇다고 러시아어나 지구의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 수업을 듣게 되었고, 자연히 이 레포트에 손을 대야만 했다. ㅠ ㅠ
참고 자료
ㆍ국립음악원 토요상설 국악공연 프로그램 팜플렛
ㆍ국립음악원 (http://www.ncktpa.go.kr/)
ㆍ사이버 국악교실 (http://www.koreandb.net/Kmusic/)
ㆍ풍류마을 (www.kmusic.org/main.php3)
ㆍ국악닷컴 (http://www.kukak.com/)
ㆍ송혜진 『국악 이렇게 들어보세요』, p151
ㆍ서울 문화재 (http://sca.visitseoul.net/intro/intro.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