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한글창제의 역사적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4.12.15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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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것은 ‘세종 어제 훈민정음’의 서문이다. 고어 해석에만 치우쳐 정말 나는 이때까지 국어수업에서 들었던, 세종대왕이 어리석은 백성을 가르치고 어여삐 여김이 지극해서 한글을 만들었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떠한 역사적 사실이든 반드시 그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모든 역사적 의미들은 시대변천에 따라 새롭게 추구되어야 하며 한글 역시 언문으로 홀대받다가. 다시 국문이 되기까지 의미가 재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한글에 있어서 구시대적인 역사해석이 한글의 현대적 의미를 밝히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 우리는 이를 반드시 인식하고 좀더 절실히 생각해보아야한다.
15세기의 정세가 지배계층으로 하여금 백성들에게 가르칠 수밖에 없는 것은 군왕의 백성을 어여삐 여김이 아니오, 그 당시에 새삼스럽게 등장한 고유문자를 가지지 못한 국가적 체면을 세우기 위함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테지만 백성들의 급격한 자의식의 향상으로 인한 백성스스로 얻어낸 전리품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역사학계나 교육계에서 모든 해석을 위인중심, 영웅주의적으로 함으로써 정작 역사의 주인이 되어야할 민중들을 배제하고 지배층 개인의 업적만으로 강조하여 해석한 문제점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본문에서 밝힌 바 있지만 결국 지배층의 자애심이 바탕이 된 것이 아니라 백성체제가 스스로의 자의식을 높여 감으로써 얻어 낸 것이라는 점을 확실해 해야 한다.
참고 자료
강만길, 분단시대의 역사인식(한글 창제의 역사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