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한국 시대구분론
- 최초 등록일
- 2004.12.05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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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관련 교양시간에 제출한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3장분량으로 정해주셔셔, 완전히 엑기스만 뽑아서 정리한 것입니다. 참고하시는데 무리 없으실꺼구요~ 참고로 저는 사학정공이며, A+ 받은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근대적 시대구분론의 도입은 근대적인 한국사학의 시작과 더불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韓末에 소개된 일본학자 하야시의 『朝鮮史』(1892)에는 太古史(단군~한사군), 上古史(삼국~통일신라), 中古史(고려), 近代史(조선)로 구분하여 원형 그대로는 아니지만 서양의 3시대구분법을 기본으로 우리의 왕조사를 결합하여 시대를 구분하였다. 이처럼 3시대구분법은 명칭에서 변용이 없지 않고 그 적용시기 등에서도 차이를 보이지만, 청이나 일본으로부터의 근대적 학문의 유입과 더불어 한국 근대사학의 기본 틀로 자리 잡아 갔다. 한국의 사가로서 시대구분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이로는 정치사가인 安廓을 들 수 있다. 정치학과 정치사를 공부한 그는 『朝鮮文明史』(1922)에서 정치발전단계를 설정하여 太古部落時代, 上古小分立政治時代, 近古貴族政治時代, 近世君主獨裁政治의 시대로 구분하였다.
한말 이래 일제의 식민지 침략이 시작되면서 일본학자들은 한국사의 타율성과 정체성을 강조하였다. 한국사의 停滯性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근대 경제학 지식을 동원하여 식민지 경제정책의 당위성을 이론적으로 밑받침하였다. 이러한 정체성론에 정면으로 대응한 것은 白南雲이었다. 그는 唯物史觀에 의하여 역사의 예외 없는 사회구성체 단계의 기계적 이행을 확신하면서 한국사도 보편적인 세계사의 역사적 제 단계를 경과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저서 『조선사회경제사』(1933)의 서문에 의하면 그는 원시씨족공산체, 노예경제(삼국정립시대), 아시아적 봉건사회(삼국시대 말~최근세)에 이어 자본주의 단계를 설정하였다. 그의 사학은 普遍性을 강조하다 너무 圖式的으로 이론을 적용하였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그의 사회구성체론에 의한 시대구분론은 일제하 식민사학의 정체성론에 시달리던 한국인들에게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 면이 있으며 특히 경제사학이 한국사학에 합류하게 함으로써 한국근대사학의 체계를 잡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참고 자료
한국경제사학회, 『韓國史時代區分論』, 을유문화사, 1970
한국사연구회, 『韓國史 硏究 入門』, 知識産業社, 1981
한국고대사연구회, 『古代와 中世-韓國史의 時代區分』, 신서원, 1995
車河渟 외, 『한국사 시대구분론』, 소화, 1995
이범직․김종연 외, 『한국인의 역사인식』, 청년사, 1999
http://atman.com.ne.kr/k-reading/1-2.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