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맞춤법과 조선말규범집 비교
- 최초 등록일
- 2023.10.18
- 최종 저작일
-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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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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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북한 맞춤법 개정안의 역사
1) 『조선어 신철자법』(1950)
2) 『조선어 철자법』(1954)
3) 『조선말 규범집』(1966)
4) 『조선말 규범집』(1988)
2. 『한글 맞춤법』과 『조선말 규범집』의 비교
1) 총칙
2) 제1장 조선어자모의 차례와 그 이름
3) 제2장. 형태부의 적기
4) 제3장. 말줄기와 토의 적기
5) 제4장. 합친말의 적기
6) 제5장. 앞붙이와 말뿌리의 적기
7) 제6장. 말뿌리와 뒤붙이(또는 일부 토)의 적기
8) 제7장. 한자말의 적기
3. 띄어쓰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광복 이후 한국(남한)에서는 1988년 한 차례의 맞춤법 개정이 있었던 것에 비해 북한의 어문 규범 개정은 띄어쓰기 규정에 한한 개정을 포함 총 일곱 번의 개정이 있었다. 1950년의 『조선어 신철자법』, 1954년의 『조선어 철자법』, 1966년의 『조선말 규범집』, 1988년의 『조선말 규범집』(개정), 2000년의 『조선말 띄여쓰기규범』, 2003년의 『띄여쓰기규정』 2010년 『조선말 규범집』(개정)이다. 본 글에서 북한 어문 규정의 변천에 대해 시대순으로 간략히 살펴본 후 『한글 맞춤법』과 『조선말 규범집』(2010)의 내용을 비교하며 설명할 것이다.
1) 『조선어 신철자법』(1950)
광복 후 북한은 조선어학회의 『한글 마춤법 통일안』(1946)을 사용하다 1948년 1월 15일에 조선어문연구회에서 만든 『조선어 신철자법』을 공포하였다. 처음에는 유인본으로 만들어져 배포 되었다가 1950년이 되어서야 책자 형태로 보급되었다. 앞으로의 개정안 역시 이 『조선어 신철자법』에 근간하며 그 총론이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총론은 다음과 같다.
1. 조선어 철자법은 현대 조선 인민의 언어 의식 가운데에 공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일정한 형태로 표기함으로써 원칙을 삼는다.
2. 조선어 철자법은 그 표기에 있어 일반 어음학적(語音學的) 원리에 의거하되, 조선 고유의 발음상의 제규칙을 존중한다.
3. 문장의 단어는 원칙적으로 각각 띄여 쓴다.
4. 표준어는 조선 인민 사이에서 사용되는 공통성이 가장 많은 현대어 가운데서 이를 정한다.
5. 모든 문서는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횡서(橫書)함으로써 원칙을 삼는다.
총론 1에서 알 수 있듯, 『조선어 신철자법』은 형태주의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2에서 보이듯 고유의 발음상 여러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있다. 즉, 형태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음소주의를 허용한다는 규정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3~5에서는 단어별 띄어쓰기 원칙과 표준어 설정의 보편성, 그리고 가로쓰기의 원칙을 밝히고 있다.
참고 자료
최호철(2012). 「북한 조선말규범집의 2010년 개정과 그 의미」, 『어문논집』 제65권, 민족어문학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직속 국어사정위원회(1966). 『조선말규범집』, 사회과학원출판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직속 국어사정위원회(1988). 『조선말규범집』, 사회과학원출판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직속 국어사정위원회(2010). 『조선말규범집』, 사회과학원출판사.
이희승, 안병희, 한재영(2018), 『보정 한글 맞춤법 강의』, (학)신구학원신구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