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국어에 나타나는 경음화 현상
- 최초 등록일
- 2023.09.02
- 최종 저작일
-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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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경음화란
2. 국어의 경음화 현상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경음화란
국어의 장애음은 성대의 긴장성과 공기를 내뿜는 강도에 따라 평음, 경음, 유기음(격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평음은 성문을 열고 발음하는 /ㄱ, ㄷ, ㅂ, ㅅ, ㅈ/, 경음은 성대를 긴장시키거나 성문을 폐쇄하여 발음하는 /ㄲ, ㄸ, ㅃ, ㅆ, ㅉ/, 유기음은 성문을 갑자기 크게 열어 공기를 세게 내뿜는 /ㅋ, ㅌ, ㅍ, ㅊ/의 소리를 말한다. 경음화란 자음과 자음이 이웃할 때 평음이 경음으로 발음되는 음운현상을 일컫는다.
2. 국어의 경음화 현상
경음화는 현대 국어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범위가 매우 넓고 복잡하다. 이는 한 단어 안에서나 체언의 곡용 및 용언의 활용 등 다양한 경계에서 나타나며 구 내부, 즉 단어와 단어의 경계에서도 일어난다.
① 폐쇄음 뒤의 경음화 폐쇄음 뒤의 경음화 현상은 대표적인 경음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받침인 폐쇄음 /ㄱ, ㄷ, ㅂ/ 뒤에 연결되는 폐쇄음이나 마찰음 /ㄱ, ㄷ, ㅂ, ㅅ, ㅈ/ 은 경음으로 발음한다.
촛불[촏뿔] 국밥[국빱] 깎다[깍따] 넋받이[넉빠지] 삯돈[삭똔] 닭장[닥짱]
넓죽하다[넙쭈카다] 읊조리다[읍쪼리다] 값지다[갑찌다] 살짝곰보[살짝꼼보]
첫사랑[첫싸랑] 수박 값[수박 깝] 집 그림자[집 끄림자] 책과[책꽈] 밥도[밥또]
참고 자료
권인한(2000), 「국어학의 이해 표준발음」, 『새국어생활』 제10권 제3호
엄태수(1999), 『한국어의 음운규칙 연구』,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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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1996), 『국어음성학』, 태학사
편집부(1994), 『국어국문학 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
한국어문규정집(2011),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