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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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철학, 역사에 관련한 책을 읽고 난 독후감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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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침을 먹고 커피를 다시 내려 테이블에 놓았다. 그 옆에 편안하게 책을 열었다. 먼저 그림이 한 장 보였다. 미궁에 갇혀 있던 미노 타우루스의 출생 신화를 그린 16세기 화가 줄리오 로마노의 그림이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찬찬히 살펴보니 미노스 왕의 왕비 파시파가 다이달로스가 만들어준 가짜 암소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맞어, 이런 얘기 있었지. 또 그 얘기가 미노스 왕과 왕비에 관한 이야기였구나. 지금 보니 그림이 좀 야릇하고 괴상했다.

사실 내가 신화를 읽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순간은 자주 쓰던 말들의 어원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신화를 읽다 보면 이윤기 선생은 어원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삶의 현장에 심어주는 경우가 많다. 나는 Resume 의 어원은 모르나, 한자로는 이력서라고 말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 동안 자주 써왔다. 그런데 “이력”이 무슨 뜻일까 생각해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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