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와 내재적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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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란 활동을 좋아하는 것과 활동에 의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Schraw & Lehman, 2001). 학습 상황에서 흥미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 은 독일의 철학자 Herbart의 연구로부터이다(Schunk, Pintrich, & Meece, 2007). 그는 과제에 대한 흥미가 동기와 학습을 증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흥미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관련하여, 초기 심리학자들 중에서 Bartlett(1932)은 흥미가 인간의 기억 활동을 촉진한다고 믿었다. Dewey(1913)는 개인과 환경이 흥미를 높이기 위하여 상호작용한다고 하였으며, Mitchell(1993)은 Dewey의 연구를 바탕으로 흥미를 포착(catching)과 유지(holding) 단계로 구분하였다.

학습 상황에서의 흥미는 이처럼 교육심리학 분야에서 오래된 연구 주제이다. 그러나 흥미가 동기와 관련된 다른 심리적 구인들에 비하여 개념이 모호하고 용어가 혼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인하여 연구의 발전이 지체되고 학습 상황에서의 중요성 역시 과소평가되어왔다(김성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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