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근대사상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2.06.09
- 최종 저작일
-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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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농본주의>
국체론의 이론적 기초로서, 그 지주(=근거)의 하나가 된 것이 농본주의라고 불리고 있던 사상이었다.
농업을 국가나 사회의 기본으로 삼는 농본사상은 ⌜고사기⌟,⌜일본서기⌟의 신화나 벼에 대한 신앙과 결부되어, 오래전부터 배양되어 왔다.
일본 신화에서 천손이 강림할 때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일본신화의 태양신)가 발했다는
조칙(=임금명령문서)은 통치자로서의 천황의 지위를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천양무궁신칙’(천왕의 위신을 뒷받침하는 근거)으로 불리었는데, 거기서는 일본은
‘도요아시하라(일본국의 미칭 =일본)의 천오백 가을의 상서로운 벼의 나라’로 표현하였다.
근세에 들어서 농본사상은, 경세사상의(국가나 사회를 올바르고 윤택하게 경영하기 위해 제시되는 사상) 일환(관계있는 부분)을 이루어 폭 넓게 전개되었다.
그 배경에는 그 시대가 본本백성 지배를 기본으로 했다는 것, 유교적인 인정(어진 정치)사상을 유력한 이데올로기로 삼았다는 것, 상업의 발달과 그것에 의한 농촌 사회의 침식에 대한 반동으로, 농경존중의 사상이 일어났다는 것 등이 있다.
‘직경’(옷감을 짜는 일과 논밭을 가는 일)의 ‘자연세’(自然世)를 추구했던 안도 쇼에키는, 그런 점에서 농본사상의 강렬한 주창자(=주장)였다.
근대에 들어서 공업화가 불가결한 과제가 되자 농업은 그늘진 분야에 놓이게 되었다.
지조(=토지세)에 의한 부국강병(나라를 부유하게 함)을 위한 비용의 부담, 점차 정착되던
기생지주제(경영에서 배제되어 자립적이지 못한 지주제(=땅을 빌려주고 이익받는 제도))의 결과로서 농촌의 궁핍이 늘 지속되는 항상화(변함없는 현상) 등, 근대화가 떠안게 된 가장 두드러지고 왜곡된 현상이 되었다.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농정가(=농업행정가)와 농정사상가들, 요코이 도키요시,
야마자키 노부키치 등이나, 젊은 날의 가와카미 하지메, 아나기다 구니오는 다양한 뉘앙스의 차이는 있지만 농본사상을 축으로 농촌의 피폐에 정면으로 맞섰다.
또한 무샤노코지 사네아쓰가 미야자키 현에 만든 ‘새로운 마을’에서 볼 수 있듯이 농경을 기본으로 하는 소小 유토피아의 꿈도 길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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