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근현대사 과제(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 최초 등록일
- 2020.11.04
- 최종 저작일
- 2013.07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요약
1) 5장 (가족과 젠더-부모자식과 남녀의 관계)
2) 6장 (학교교육-국민만들기)
3) 7장 (미디어-만들어진 대중의 의식과 감정)
4) 8장 (전쟁과 민중-체험과 기억)
5) 9장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로서 미래로)
2. 작자의 관점에 대한 생각과 느낌
본문내용
(1) 근대화와 가족
가족은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일하고 나이 들어 생을 마치는 곳이며 자연스러운 사생활의 장으로 영원히 변치 않을 존재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나 가족 구조는 시대마다 정치, 경제 체제, 유리한 사상의 영향을 받으며 변화해왔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근대 들어 국민국가가 형성되면서 가족은 사회의 기본 단위이자 병사와 노동자 등 미래의 국면을 양성하는 장으로서 중시되었다. 따라서 가족의 구성과 부부와 부모자식, 친족 등 가족과 친인척 관계를 법률로써 규정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근대 국민국가에 부과되었다. 이는 근대사회의 질을 좌우하는 현안이었다. 3국이 서로 다른 근대화 과정을 밟아왔듯이, 근대 가족사 역시 각국마다 독자적인 형태를 취해왔다.
유교 문명에 근거를 둔 전통사회에서는 남녀 관계와 규범을 드러내는 다음과 같은 말들이 있었다. 남성과 여성, 남편과 아내의 역할과 자리는 명확히 다르니 남자는 바깥에서 활동하고 여자는 집 안에서 가사와 육아를 해야 한다는 의미의 ‘남녀유별’과 ‘내외법’이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부권을 중심으로 한 대가족이 형성되어 있었다. 남계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가계는 남계를 통해 대물림되었으며, 남자는 집안을 번영시키고 부모를 섬기며 조상 제사를 담당했다. 토지는 나성을 통해 상속되었고, 남계 혈통을 물려주기 위해 아내의 정조를 중요하게 여겼으며 남녀 간의 격리가 이루어졌다. 이렇듯 남계 남자를 중심으로 한 혈연 집단을 종족이라 불렀다. 이러한 장유구별과 부권에 순종해야 하는 여성의 지위는 춘추전국시대에 발전한 유학에 반영되었고, 유학은 이후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남녀유별’, ‘칠거지약’, ‘정절’은 모두 유교의 가족 규범을 담고 있다.
12세기에는 남자와 여자, 주와 종의 관계를 자연과 사회에 통용되는 원리로 체계화시킨 주자학이 성립되어 중국의 신분제 사회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로서 보급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