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발탄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오발탄>은 6.25전쟁 이후 폐허가 된 사회에서 나타난 사람들의 집단적 절규를 보여준 영화이다. 참전군인, 돈을 벌기 위해 길바닥으로 내몰린 아이들,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는 어린 아이, 전쟁 후 정신 이상이 된 노모, 양공주의 삶을 선택한 여자들 등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은 빈곤함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나려 발버둥치지만 나아갈 수 없는 꿈과 희망으로 인해 각자의 고독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굉장히 대비적인 성격을 가진 철호와 영호는 각각의 고민과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 치통을 참고 견디면서 가장으로써의 무게를 혼자 감당하려는 철호는 좋은 아내, 아버지, 아들, 그리고 형이 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답답함을 삼키며 살아간다. 영화 속 철호의 표정은 늘 일그러져 있고, 등이 굽어져 있으며 걸음걸이가 힘이 없기에 그에게 짊어진 짐의 무게가 얼마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