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평/독후감] 말 그릇
- 최초 등록일
- 2021.06.17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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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 필요한 말을 제때하고, 후회할 말을 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 때문에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당신의 일상이 말 때문에 외로워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넘어서서,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더욱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준다.
목차
1. 한줄평
2. 저자 소개
3. 책 소개
4. 요약정리
5. 감상평
본문내용
1. 큰 말 그릇 vs 작은 말 그릇
말은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라고 한다. 말을 들으면 그 말이 탄생한 곳, 말이 살아온 역사, 말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말은 한 사람이 가꾸어 온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이 성장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말하기 실력이 부족해서 무조건 듣기만 하는 게 아니다. ‘그래, 너는 떠들어라.’ 식의 무시하기도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다름과 특별함을 이해하고 있기에, 말 자체를 평가하거나 상대방의 말하기 실력을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이런 사람들은 말 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말과 사람을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무리 날카로운 말로 자신의 마음을 쑤셔대도 그것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의심하지 않는다. 말과 진심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하지만, 궁극적으로 말은 수단이지 본질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타인의 분노에 휩쓸려 대항하지도 않고, 설령 말에 넘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순간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안다. 상대방에게 쉽게 충고하지도 않는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대신 말보다 더 중요한 것들, 그 말 속에 숨어 있는 상대방의 감정과 배경과 메시지들을 찾아낸다. 마음속에 채워진 말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구역별로 정리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일에 바르르 끓어 넘치지 않는다. 한 번 들어온 말들을 쉽게 흘리지도 않는다. 말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