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의 중심주의 극복과 인식의 확대
- 최초 등록일
- 2021.05.10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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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학의 중심주의 극복과 인식의 확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역사학의 일반적 동향과 한국역사 학계
Ⅲ. 세계주의와 중심주의
Ⅳ. 결 론
V.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20세기 역사학의 양적팽창, 전문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역사인식의 변화는 가속화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에는 그 변화가 더욱더 빨라졌다. 특히 1980~1990년대에 새로운 세계사의 대두를 계기로 ‘지구촌’의 담론은 전통적인 국가사 연구에 영향을 미쳤다. 문화의 수렴현상이 현저해진 세계화시대에서는 내셔널리즘의 한계가 분명해졌다. 국가사는 전통적인 내셔널리즘의 틀에서 벗어나 인식의 외연을 확대하면서 지역사와의 廣域的 연계성을 고려하게 되었다. 일국사는 지역사와의 연관성에서, 지역사는 더 큰 문화권의 테두리에서, 문화권은 세계사적 맥락에서 관찰하게 되었다. 이제 역사인식에 있어서 중심주의적 사고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타났으며, 인류 역사에 ‘중심’은 없고 그 대신 ‘여러 중심’이 있다는 多中心 논리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어느 하나의 주요문명은 더 이상 인류사회의 발전모델이 아니며 역사적 판단기준으로서의 우월성을 상실하였다. 근대화 이후의 유럽세계든, 냉전 이후의 초강대국이든, 전통적인 유교문화권이든, 더 이상은 역사의 중심으로 공인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중심주의의 극복이 역사가의 실제 서술에서 어떻게 구체화되어야 하는가는 해결되어야 할 미래의 과제로 남았다. 본고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특히 1960년대 이래의 국내외 주요 동향을 개관하면서 앞으로 한국역사학계가 나갈 바람직한 조건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Ⅱ. 역사학의 일반적 동향과 한국역사학계
20세기 역사사상의 두드러진 특성 중 하나는 사회과학지향성이다. 이에 따라 20세기 중반 이후의 세계역사학계는 세 번의 큰 전환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정치사에서 사회사로의 전환이다. 20세기 후반, 정치외교사 중심의 전통적 역사에 대한 비판은 거세지고 역사에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중시되기 시작하였다. 이른바 ‘사회사로의 전환’은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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