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부터 얻은 깨달음
- 최초 등록일
- 2021.03.17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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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나는 여행을 좋아했다. 우리 가족은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부터 여행을 즐겨했고, 시간이 지나 여행은 어느새 취미가 되었다. 나는 18살 겨울방학 때 중국 베이징에서 칭다오로 혼자 첫 여행을 떠났다. 부모님 없이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했던 이 여행은 나에게 센세이션을 주었다.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었던 것이다.
19살에 취업 후 회사생활에 지친 나에게 여행은 어느새 갈망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돈과 시간이 생길 때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어떤 여행지를 가도 백화점과 관광지, 그리고 꽉 막힌 도심을 보면서 서울과 별다를 게 없다고 느껴졌다. 현실에서 도피하러 간 여행이 어느새 현실을 떠올리는 존재가 된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곳을 찾으려고 애썼다. 2019년 2월, 네이버의 한 여행카페에서 몽골을 같이 갈 팀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았다. 이렇게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초면이고 사람들도 초면이라서 무섭고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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