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페셜 지옥의 섬 군함도를 보고 (A+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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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군함도>라는 영화를 보았다. 당시 나는 매우 재밌게 보았는데, 낮은 평점과 함께 혹평을 받는 것이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군함도>가 혹평을 받는 이유는 기대에 비해 일본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지 못하였고 다소 허구적으로 재구성 되었다는 점이 관객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안긴 것이다. 그땐 그저 ‘정확하게 밝혀내야 하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가 매우 어렵구나...‘, ’오락적인 면과 사실성에 있어 중간지점을 맞추기 쉽지 않아서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다큐멘터리를 보니 영화를 비판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당시 <군함도>로 징용되었던 사람들의 아픔은 상상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군함도’는 탄광을 목적으로 하던 작은 섬으로, 5000명 이상의 광부가 살았으며 작은 섬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절해의 고도였기 때문에 도망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지옥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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