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상징물/물건/음식에 비유하기
- 최초 등록일
- 2020.09.08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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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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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 자신을 상징물에 빗대어본 적이 전무해서 이것을 생각해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 자신의 성격과 특성을 하나하나 세세히 알아보면서, 마침내 생각해낸 것은 나 자신이 ‘쌀밥’과 성격이 비슷한 존재라는 것이다.
밥은 정제된 쌀로 만들어진다. 까끌까끌하고 단단한 쌀알의 첫인상은 상당히 사납다. 나는 그런 쌀알의 거친 첫인상을 지니고 있다. 나는 평소에 매우 조용한 편이라 나를 다가가기 힘든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약간의 삼백 안에 눈이 찢어져 있는 나를 차갑고 매정한 사람으로까지 받아들이곤 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낯을 가리는 터라 겉으로는 날 서있게 보일 수 있으나 쌀을 불렸을 때 쌀알이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완만하다.
정제된 쌀을 깨끗이 씻고 충분히 불려 밥솥에 올리면 윤기 나는 쌀밥이 완성된다. 무엇을 얹어 먹어도 맛있는 쌀밥은 뜸을 충분히 들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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