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위화의 ‘살아간다는 것’은 개정판에서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모양이었다.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제목이 더 소설의 주제를 잘 전달하는 것 같지만 조금 직접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이라는 제목이 더 요즘 세대에 어울리는 제목인 것 같다.
이 소설을 다 읽고 생각난 영화는 최근에 흥행했던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였다. 소설이 97년도에 써졌으니, 영화가 조금 영향을 받은 건가 싶을 만큼 인생을 그려내는 방법이 유사했다. 우선 소설과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드라마틱한 한 에피소드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그렸다기보다는 주인공 삶의 일대기를 차례차례 담아내는 식인데, 이들의 이야기는 그저 인생을 살아온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이지만 어떤 이야기보다 극적이고 참혹하다. ‘인생’의 주인공인 ‘푸구이’와 ‘국제시장’의 주인공인 ‘덕수’가 인생의 종착에 다다른 늙은 모습부터 시작하는 것도 유사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