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에 입각한 국제정치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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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석 틀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국제정치도 마찬가지다. 현실주의라는 분석 틀로 바라봤을 때 국제정치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각축장인 반면, 자유주의로 접근하면 협력을 토대로 상호이익과 평화로 나아가는 공생의 장이다. 이처럼 국제정치를 설득력 있게 분석하고 해석해낼 수 있는 몇 가지 이론과 틀이 존재한다. 이론들을 통해 우리는 체계적으로 국가들의 상호작용 및 국제정치를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15년 현재, 국제정치를 가장 타당하게 분석해낼 수 있는 틀은 무엇인가?
우선, 현실주의는 국제체제의 본질이 무정부 상태에 있다고 본다. 단일 국가 내의 시민, 기업과 같은 행위자들은 갈등이나 분쟁이 발생했을 때 국가에 중재를 요청한다. 영토 내에서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하는 국가가 권위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갈등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다. 반면 국제체제에서는 국가보다 위에 존재하는 상위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가장 중요한 행위자는 각 국가가 되며 힘의 논리에 의해 국제정치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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