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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세대 신촌 교양수업 레포트입니다. 해당 수업 취득 학점은 A+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농민을 매개로한 김용섭-커밍스의 역사체계
Ⅲ. 김용섭-커밍스의 역사체계에 대한 한계와 비판
Ⅳ. 농민을 매개로한 새로운 역사체계 성립의 가능성 모색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최근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그 인식주체들의 정치적, 이념적 혹은 사회경제적 좌표를 구분하게끔 하는 척도로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에 대한 평가는 기본적으로 이승만과 박정희라는 현실 정치적으로 민감한 함의를 갖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필연적으로 수반하기 때문이다. 즉 과거속의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에 대한 개인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는 현재 속에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규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그러한 평가는 단순한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그 자체에 대한 부분에 국한 되지 않고 한국의 현대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근본적으로 결부 되어서 작용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시각으로의 확장은 단순한 개인적 차원의 것이 아닌 집단적 기억 체계로서 사회화 되어 재생산 되는 구조를 형성한다. 그러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역사 기억의 집단적 재생산 구조는 한국 사회에 끊임없는 정치적, 이념적 논쟁거리로서 존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80년대에 한국 지식인 사회의 좌파진영에서 벌어졌던 사회구성체논쟁은 한국사회의 성격에 대한 단순한 사회경제적 차원의 논쟁이 아닌 한국 현대사와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의 성격을 규명하는 차원에서의 논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현실 좌파의 몰락과 함께 그와 같은 논쟁은 흐지부지 되어 버렸고, 한국사회, 대한민국의 성격에 대한 일반적 합의 또한 부재하여 정치적, 이념적 갈등이 극심한 오늘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45년의 해방과 함께 이뤄진 분단, 60년대 이후의 고도의 산업화, 87년에 정식화된 정치적 민주화, 97년의 경제위기 등과 같은 궤적을 따라 전개 되어 왔다. 한편 현대 한국사회에서 ‘발전’을 논의하는 데에 있어선 분단과 정치적 민주화보다 경제적 산업화의 공에 보다 큰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한국 사회의 전개에 대한 평가가 상반되며 갈등을 벌이는 이유는 ‘발전’의 의미를 인식하는 차이에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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