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존재 반대 입장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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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동물원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두고 키우는 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 살지 않는 동물들, 아프리카 초원이나 북극의 추운 대지에서 살던 동물들을 좁은 우리에 가두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시설이 동물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원은 학대의 시설일 수밖에 없다. 동물원에서 성장하고 지내는 동물들은 창살이 없는 곳에서, 자신들이 살던 곳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들이다. 그런데 단순히 사람들의 유흥과 쾌락, 즐거움을 목적으로 많은 동물들을 우리 안에 가두고 키운다는 건 학대로밖에 비추어질 수 없다. 그래서 종종 자유를 갈망하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을 하는 사고도 일어나곤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동물원의 동물들이 자유를 갈망하고 있고 창살이 있는 우리 안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은 하지 못할 짓이라는 걸 증명하는 셈이기도 하다.

단순히 동물원에 동물들을 가두고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살지 않는 동물들, 우리나라의 환경과 맞지 않는 동물들을 가두고 키운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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