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유
- 최초 등록일
- 2017.09.15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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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루이자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나는 루이자의 엄마 조시가 참 멋져 보이고 맘에 다가오는 부분이 많았다. 조시는 학교를 다니고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읽기시작하면서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한 거다. 사실 ‘늦은 나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젊을 때 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게 된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지금껏 있는 그대로 익숙한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루이자 엄마 같은 그런 극적인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인지 그녀가 정말 멋지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런 엄마를 불안하게 지켜보던 아빠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그래 어쩌면 세상 대부분의, 그리고 그즈음 그 정도 나이든 사람들, 아니 그보다 좀 더 젊은 사람들도, 익숙한 것 혹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지.. 그렇게 내가 생각할 때 즈음 루이자의 말이 나의 머리를 탁 하고 치는 느낌이었다.
“그대로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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