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넓다
- 최초 등록일
- 2016.12.28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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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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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10년 전 부산에 내려온 이 책을 쓴 작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본 부산은 ‘항구의 심장박동 소리와 산동네의 궁핍함을 끌어안은 도시’였다. 지금의 발전된 부산광역시의 모습이 갖춰지기 전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 TV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노래는 가사 속에 대답 없는 내 형제, 그리운 내 형제가 누구인지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조용필은 재일동포를 가리킨다고 했는데 당시 부산항에 밀려오는 재일동포 고향방문단을 염두에 두고 단어를 수정했다. 떠나간 연인을 부르는 개인적인 애가에서 형제로 바뀌면서 사회 현상을 반영한 ‘시대의 노래’로 되었다는 것이 지금의 나로선 신기하면서 어딘가 우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부산항이 해양성, 개방성, 민중성을 의미하며 부산항을 통해 사람과 물자뿐만 아니라 문화도 유입되었기 때문에 개방적으로 수용하는 역할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노래 속 부산항은 항구로서의 의미를 뛰어넘어 창조하는 적극적인 창의에 가까우니 이 노래가 전국적으로 전파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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