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 최초 등록일
- 2016.08.04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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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황석영의 생애
2. 삼포 가는 길의 줄거리
3. 작품의 철학적 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황석영의 생애
황석영은 1943년 만주 신경 대동대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해방과 함께 모친의 고향인 평양으로 왔다가 이듬해 본적지인 황해도 신천군으로 옮겼다. 1949년 그의 나이 7살 때 가족이 모두 월남하여 영등포에 정착했다. 1950년 영등포 국민학교에 입학했으나 6.25의 발발로 대구에서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을 보내야 했다. 유년기 시절에 겪은 잦은 이주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황석영에겐 뿌리로서의 고향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지 못하다. 성장기에 그가 가장 오랫동안 거주했던 영등포도 정주의 공간은 아니었다.
황석영의 성장기 이력을 보면 가출, 퇴학 그리고 유랑이 거의 체질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아적인 면모의 이면에는 고향의 푸근함을 맛보지 못한 부유하는 의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영등포로 다시 돌아와 있던 국민학교 6학년 때 그는 처음으로 가출을 시도하여 인천까지 갔다가 열흘 만에 되돌아온다.
1960년 경복고등학교 이학년 때 4.19를 맞게 되는데 그때 친구의 죽음을 겪는다. 일찍이 전국 어린이 백일장에서 입상하기도 한 그의 문재(文才)가 이 무렵 드러나기 시작한다. 시집《봄, 밤, 별》을 펴내는가 하면 고등학교 일학년 때 쓴 <부활이전>이란 작품으로 학생문예 문학상을 받고 부산의 모일간지 신춘문예에 다른 사람이 대신 투고해서 당선되기도 했으며 단편소설 <출옥일>로 중앙대 문학상에 당선되는 등 당시의 학생문예 공모를 휩쓸다시피 한다. 1962년 봄, 다니던 경복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가출하여 남도 지방을 방랑하다가 10월에 집으로 돌아온다.
같은 해 11월 암벽을 타는 젊은이들의 우정을 그린 단편 <입석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입선하여 열아홉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한다. 이때의 당선작은 서정인의 <후송>이었다. 그러나 1970년 단편 <탑>으로 《조선일보》신춘문예를 통해 재등단하기까지 팔 년간 그는 문학과 완전히 결별한다.
참고 자료
황석영 저, 《삼포 가는 길》, 창비. 2000.
이강엽, 이상진 공저, 《한국문학평설20》, 북힐스, 2000.
김영민, 이왕주 저, 《소설 속의 철학》, 문학과지성사, 1997.
문학사전편집위원회 엮음, 《문학사전》, 강,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