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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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못생기고 추한 것보다 예쁘고 멋있는 것에 호감을 갖게 마련이다. 외모가 인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결코 소홀히 생각할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외모만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美)에 대한 관점은 그 시대의 문화·사회·경제·관습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 구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서 풍만한 가슴과 넓은 엉덩이가 강조되어 있다.
이후 서양에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가느다란 몸매의 여성상과 풍만한 여성상이 번갈아서 유행하다가 19세기 말에 이르러 다시 날씬함으로 정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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