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국제금융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4.05.23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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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금융 이야기
(당신만 몰랐던)
이성한 저. 21세기북스 2013년 5월 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숫자들
2. 디테일
3. 결론
본문내용
국제금융 전반에 걸쳐서 아주 잘 만들어진 책이다. 금융을 마켓으로 구분하면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로 구분한다. 주식팀과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팀으로 간단하게 구분하기도 한다. FI는 채권, 커런시가 통화, 코모도티가 원자재다. 이 책은 이 모든 분야를 훑었다. 비기너(beginner)가 보기에도 실무자가 보기에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서술하였다. 회사 자금담당, 특히 국제금융담당자라면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좋다는 말은 개념을 잘 짚었다는 말이다. 개념이 없으면 말이 난무하는 법이다. 저자는 스페셜리스트로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적확하게 콘텐츠를 전달 (delivery) 하고 있다.
굵직한 숫자를 정리하고 시작하자.
(1) 전세계 GDP는 50조 달러 수준이다. (2) 전세계 주식시가총액은 55조 달러다. 그 중에서 34%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7조 달러는 유럽이, 5조 달러는 미국이 소유하고 있다. (3) 전세계 채권시장의 총액은 100조 달러다. 금융채로 구성된 국제채가 30조 달러, 국채로 구성되는 국내채가 70조 달러다.
돈을 갖고 있는 주요한 원천은 어디일까?
연기금이 30조 달러를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 일본정부연금 1.4조 달러로 1위, 한국 국민연금이 3140억 달러로 4위다. 6위가 유명한 캘퍼스인데 가입자가 160만 명이다(포트폴리오를 주식 60%로 구성한 특이한 연기금이다). 보험사가 25조 달러, 뮤추얼 펀드 24조달러다. 국부펀드가 4조 달러, 헤지펀드 2조 달러, 사모펀드 2조 달러 등으로 대략 구성된다.
숫자가 너무 커서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실물자산에서 파생되는 가치(GDP)가 일년에 50조 달러도 되지 않는데 금융시장에서는 파생되는 거래는 그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저자의 말이다.
<오페크에 따르면 2008년 6월 세계의 일일 석유 소비량은 8700만 배럴이었으나 파생시장에서 거래되는 석유량은 13억 6천만 배럴에 달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