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곡선을 이용한 경제문제의 분석

목차

Ⅰ. 가정
Ⅱ. 생산가능곡선의 도출
Ⅲ. 생산가능곡선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본문내용

왜 사람들은 '경제적(economic)'이어야만 하며, 어떠한 국민경제를 막론하고 경제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 가지 사실로 요약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동서고금, 개인과 사회를 막론하고 희소성의 문제(scarcity problem)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희소성이란 인간과 사회의 물질적 욕망은 무한한 데 비하여, 그을 충족시켜 주는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능력이라는 원의 절대적 크기에 관계없이 욕망이 능력을 초과하는 한 희소성의 문제는 없어지지 않으며, 자원을 아껴서 사용하려는 경제의지와 경제문제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과 자원의 증가로 인해 능력이라는 크기만 점차 커져서 욕망이라는 크기를 따라 잡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희소성의 문제가 사라져 '경제적'일 필요도 없고 경제문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능력이 커지면 욕망도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둘을 가지면 셋을 가지고 싶은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중 략>

경제학의 핵심개념인 기회비용은 어떤 경제활동이든 이득도 따르지만 항상 대가도 따른 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선택은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국 속담에 "과자는 먹으면 없어지는 법(You canno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둘 다 좋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가령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던 쌀로 떡을 만들었다면 그 순간부터 밥을 지을 수 없게 될 것이며, 반대로 모두 밥을 지어 버렸다면 떡을 만들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용한 자원으로 무엇을 해야 하며, 또한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 이때 어떠한 선택(혹은 행동)의 기회비용은 그 선택으로 말미암아 선택하지 못했던 것 중에서 가장 좋은 대안이 주는 이득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회비용의 개념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