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불교조각(불상 마애불)
- 최초 등록일
- 2014.01.26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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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교가 고구려에 공식적으로 전해진 것은 소수림왕 2년(372) 때의 일이다 불교의 전래는 우리나라 역사상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특히 미술 분야인 건축, 조각, 회화 공예의 모든 부문에서 그 영향이 지대했다. 특히 조각은 그 중요성이 컸다.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도록 불교조각은 한국 조각을 대표하는 주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금, 은, 금동, 옥, 쇠, 석재, 목불, 소조, 건철 등 여러 재료로 제작한 불상들이 전하는데, 그 가운데 돌로 만든 석불과 마애불의 수가 가장 많다. 이것은 돌이 다른 어떤 재료보다 강하여 오늘날까지 파손되지 않고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화강암이 풍부해서 그만큼 돌조각이 많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고구려의 석불이나 마애불은 한 구도 알려진 것이 없다. 삼국 가운데 백제에서도 석불이나 마애불은 6세기 후반이 되어야 나타나고 있어 일반적으로 삼국시대의 불교조각에서 석불이나 마애불은 금동불에 비해 제작 시기가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금동불의 경우 6세기 전반의 작품부터 전하지만 그보다 훨씬 전부터 제작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반해서 석불조각의 늦어진 이유는 불교 전래 초기에 중국에서 전래된 불상들이 대부분 금속제 불상이었으므로 석불에 대한 인식이 늦어졌을 수 있다. 혹은 금속제 불상은 청동기와 철기를 제작했던 금속주조 기술을 활용하여 조성할 수 있었으나 불교전래 초기에는 돌로 불상을 만드는 기술이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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