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정치의 즐거움
- 최초 등록일
- 2014.01.10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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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의 즐거움
오연호가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
박원순, 오연호 저. 오마이북. 2013년 7월 16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신뢰
2. 정치
3. 결론
본문내용
책을 읽고 나니 박원순의 유쾌함이 전염된 느낌이다. 그의 취미는 ‘스크랩’이고 꿈은 ‘과로사’라고 한다. 어딜 가서나 일을 잘 할 타입이다. 성공한 기업인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사회사업을 했다. 5년 정도를 기간으로 참여연대, 희망제작소, 아름다운 가게 등을 했다. 정치의 러브콜이 있을 때는 응하지 않다가 ‘백두대간’을 오르면서 문득 깨달음이 생긴 모양이다. 안철수와 후보 단일화를 하고 35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다(2011년). 특유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크게 인정받고 있다.
어제는 업무상 택시를 타고 서울시내 모처를 향해 갔다. ‘개인택시’였으니 사납금 문제는 없을 것이고 해서 ‘심야 버스’ 이야기를 꺼냈다. 그 분은 버스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했다. 그래도 시장 비판은 하지 않았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는 심야버스가 아니라 기본료 인상일 수도 있다. 이 둘을 비슷한 시기에 바꾸면서 애매하게 만들었다. 정치의 절묘함이다. 세상은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주어야 한다. 그래서 ‘오륜서’를 쓴 ‘미야모토 무사시’는 상대의 목을 베려면 자신의 팔 정도는 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명박 시장이나 오세훈 시장에 비해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시민으로는 더 좋은 시장임을 느낀다. 다음의 말을 아름답게 들어보라.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이른바 무능 공무원 3퍼센트 퇴출이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죠. 물론 공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추동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굉장히 부정적인 발상이에요. 불신에 기초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생각을 달리해서 이 분들을 신뢰하고 끝까지 함께 하려고 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