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론,율곡이이,리더십 사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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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서론

2장 본론
1. 율곡의 역사인식과 경장론
2. 개혁에 소극적인 선조
3.개혁의 정치사상적 정당화

3장 결론

4장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선 중기 선조의 동극 및 사림의 본격적인 정계 재진출과 때를 같이 하여 율곡 이이가 추진하고자 했던 정치혁신은 경장론과 변통론이 현대 한국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추진해 오고 있는 민주적 개혁은 역사적으로 400여 년을 사이에 두고 있고 상황적으로도 커다란 차이가 있지만 여러 모로 비슷한 점이 적지 않다. 두 경우 모두 개혁엘리트들은 과거사 청산과 개혁주체세력의 형성 및 결집, 폐정개혁과 새로운 제도의 정비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율곡이 직면했던 조선 중기의 정세 역시 민주화 이후 현대 한국정치와 비슷한 점이 적지 않았다.

<중 략>

선조는 즉위하기 전부터 총명하다는 평판을 이미 얻고 있었다. 선조가 즉위하자마자 중국 사신들을 영접한 일이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모든 거동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므로 사신들로부터 “이런 현군을 얻은 것은 동국의 복이다”라는 찬탄을 받을 정도였다(경연일기1), 따라서 율곡은 선조가 하.은.주 3대의 이상정치를 구현하려는 뜻을 바르게 세우기만 하면 그를 보필하여 능히 왕도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보좌할 수 있는 (주자의 뒤를 이은) 진유로 자처했다. 그러나 율곡을 비롯한 신진 사류들이 선조에게 왕도 정치에 뜻을 두고 폐정개혁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조는 처음부터 개혁에 대한 열의의 의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 략>

율곡은 자신의 말년에 선조의 전폭적인 신임을 획득함으로써 자신이 염원하던 경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 여건을 확보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율곡은 이러한 가능성을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비운 곧 천명이 역사를 꿰뚫는 비운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율곡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하더라도 그 성공을 가로막는 역사적 정치적 조짐이 형성되고 있었다.
즉 율곡은 혁신적이 리더십을 발휘했으나 나라의 CEO를 설득하기 어려웠고 설득하였다 하여도 여러 사람들에게 힘을 얻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나라를 바꿔보려 했던 율곡에 대한 노력은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김형효 외 1995 율곡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
이종호 1994 율곡 인간과 사상
황준연 1995 율곡 철학의 이해
문화재청 2005 선조에게서 배우는 혁신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