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을 읽는다`를 읽고 / `연암을 읽는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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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을 읽는다`를 읽고 / `연암을 읽는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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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암을 읽는다”

사실 이 책을 과제로 받기 전 연암의 글을 접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에게 연암이란 그저 수험공부시절 공부하던 문학 작품의 작가 일 뿐이었다. 고등학교 때, 다산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글을 읽고 난 후 다산의 글을 한참 찾으며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동 시대에 살았던 다산과 연암이기에, 다산과 비교해서 보면 흥미로울껏 같았다.

「연암을 읽는다.」 책은 한번 읽었을 때는 조금 아리송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도 해석하기 어려웠다.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첫 번째 읽었을 때와 또 다르게 다가왔다.

「연암을 읽는다.」는 연암 박지원의 산문들을 모아 한자가 있는 원문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한글로 번역하여 전문을 소개하고 단락별로 나눈 후 주해, 평설 등으로 풀이, 그 당시 배경과 작가의 생각을 설명하고 그 후 전체 이야기의 총평을 덧붙이는 식으로 연암의 글을 풀어간다. 솔직히 단락별 풀이식의 해설은 예전 수험공부 시절 문학을 배울 때 문학 선생님께서 꼼꼼히 문학을 설명할 때의 방식인 것 같아서 읽는 동안 왠지 다시 수험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느낌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책에 대한 느낌이 좋았고 그 외에 삽화를 곁들인 설명 또한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연암의 원문 글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그 원문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담은 해석 또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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