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 자신의 보들레르론 해석
- 최초 등록일
- 2012.09.18
- 최종 저작일
- 2007.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벤야민 자신의 보들레르론 해석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베르그송이 『물질과 기억』에서 발전시켰고 프루스트가 그의 연대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토대에 두었던 기억의 이론은 19세기에 심대한 변화를 겪게 된 어떤 경험에 귀속된다. 거대한 신문매체의 뉴스기사에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의미를 잠정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I/II).
이 변화의 양상을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작업은 프로이트가 『쾌락 원칙을 넘어서』에서 제시하는 설명들을 지나쳐서는 안된다. 프로이트는 기억과 의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언급한다. 베르그송적 의미에서의 기억(즉 프루스트적 비자의적 기억)의 구성요소는 의식을 가지고 ‘체험’되지 않은 것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프로이트에 따르면 ‘의식을 가지고 하는 체험’이 지대한 의미를 얻는다. 왜냐하면 의식은 충격방어의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충격의 위협이 크면 클수록 의식의 활동이 그만큼 더 부단히 요구된다 (III).
충격방어는 보들레르의 시적 체험에서 결정적 요인들 가운데 하나이다. 충격방어는 보들레르의 시의 구조에서와 그의 산문에 대한 관념에서 부각되어 있다. 충격체험의 주체로서 보들레르는 스스로 자신을 결투하는 자의 상으로 묘사하였다 (IV).
대중 속에 있다는 것이 보들레르에게는 이러한 체험의 원천이다. 따라서 그 충격체험은 대도시 특유의 체험이다. 본 연구가 추적하는 모티브들은 대도시 군중의 모티브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보들레르에게 대중은 사실주의적 묘사의 대상이 아니다. 그렇지만 대중은 숨겨진 형상으로서 그의 일련의 시들을 각인시키고 있다 (V).
참고 자료
벤야민(Walter Benjamin): 전집(Gesammelte Schriften), Bd